흔해 빠진 프리뷰는 저리 가라! 라고 외치고 싶지만, 사실 프리뷰는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될 무렵 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승과 지미 롤린스의 월드시리즈 MVP를 점쳤던 인물이다. -_-v
말인 즉,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모든 디비젼 시리즈가 차례 차례 스윕으로 싱겁게 끝나갔지만, 간신히 스윕을 면한 뉴욕 양키스 역시 결국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거친 돌풍을 잠재울 순 없었다. 결국 인디언스가 막차로 합류, 보스턴, 클리브랜드,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 팀이 벌이는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가 열리게 되었다.
알았다. 필요없는 서론이 너무 길었다.

첫끝발이 개끝발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야구는 그렇지않다. 첫끝발이 킹왕짱이다. 당장 이번 디비젼 시리즈만봐도 첫끝발이 좋았던 팀들이 모두 시리즈를 승리로 가져갔다. -_-v
양팀의 선봉장은 조쉬 베켓과 CC 사바시아이다. 펜웨이파크에서 맞붙는 둘의 정규시즌 성적을 살펴보며, 이 둘의 대결을 짐작해보자. 먼저 베켓의 경우 올시즌 펜웨이파크에서 17번 등판해 9승 5패 방어율 4.17을 기록했다. 부진하다고 생각되지만, 디비젼 시리즈 1차전 베켓은 펜웨이에서 완봉승을 하며, 기록은 기록일뿐이라고 알려줬다. 또한, 정규시즌 두 차례 클리브랜드를 만나 1승 1패 방어율 1.80으로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러모로 베켓은 지금 쾌조의 컨디션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다음은 사바시아 차례. 사바시아는 올해 보스턴과 상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통산 기록을 들춰보면, 펜웨이에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방어율 2.35로 좋은 모습을 보였었다. 결국 사바시아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은..타자들 활약 여부 -_-v

이것참 캐상승세인 콜로라도에겐 악재이다. 선봉장으로 제프 프랜시스가 적격이라지만, 상대는 보스몹 브랜든 웹이다. 웹의 정규시즌 성적을 참고해볼까? 원정 경기 성적이 홈보다 좋지만, 웹의 홈성적 역시 ㄷㄷㄷ이다. 16경기 등판 8승 5패 방어율 3.17. 그러나! 콜로라도 상대 성적은 좋지가 않다. 6차례 등판해 1승 3패 방어율이 무려 5.77이다. 반면 첫인상이 약해보였던 프랜시스는 의외로 한차례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포함, 올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3차례 등판해 1승 1패 방어율 2.84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참 언뜻 봐선 잽이 안될 것 같았는데, 정밀 분석 (-_-v) 결과 프랜시스에게 베팅을 걸어도 될 판이다. 더군다나 콜로라도는 누구나가 아는 것처럼 지금 가장 뜨거운 팀이 아니던가!
올시즌을 한 편의 야구 영화나 만화로 만든다면, 현재까지 주인공팀은 단연 콜로라도 록키스이다. 그리고 1차전 역시 전망이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앞서 베켓이 정규시즌 홈성적을 뒤집고 완봉승을 펼쳤던 것처럼, 웹 역시 디비젼 시리즈에서 눈부신 호투를 이미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어쩌면 애리조나야 말로 주인공팀이 아닐까? 말 그대로 차포-랜디 존슨, 올랜도 헛슨-를 다 떼고 포스트시즌에 온 팀이 바로 애리조나니깐 말이다.
결국 결론은 타자들 몫 -_-v
아, 여기에서 프리뷰가 끝나면 재미없지. 능남 춘감독이 지적하는 불안요소.
너희들에겐 이런 불안요소가 있기에 한 차례 위기를 맞는다.
혹자들은 후반을 불태우기 위해 전반은 버렸다는 슬램덩크의 서태웅에 빗대, 보스턴의 킹왕짱 JD 드류를 서드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서드류는 예상을 깨고 디비젼 시리즈까지 버렸다. 그 말은 월드시리즈를 염두해두고, 챔피언쉽 시리즈마저 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지.
혹자들은 웃기지도 않은 피칭을 연이은 수호신 에릭 가니에를 개그니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인 아니라 역시나이다. 개그니는 디비젼 시리즈에서도 어색한 피칭을 이어갔다. 그 말은 개그니란 별명을 염두해두고, 챔피언쉽 시리즈마저 어색할 수 있다는 뜻이지.
그렇다. 조보는 마무리 조 보로스키의 애칭이다. 사랑 애, 일컬을 칭. 말도 안돼. 팬들은 그를 사랑하지 않잖아. 암튼 디비전은 운이 좋았다고 볼 수 밖에.. 조보에겐 분명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보스턴은 그 때를 노려 빅파피와 매니 빙 매니를 꿈꾸고 있을테고.
덕 데이비스가 언제부터 포스트시즌 원투펀치였지? 리반 에르난데스 역시 3차전 승리 후 포효는 창피한 줄 알았어야 했다. 상대는 이제 타선빨로 올라왔다고 해도 무방한 콜로라도란 말이다. 노련미넘치는 수싸움을 기대해달라구? 툴로이츠키, 브래드 호프, 맷 할러데이는 그런 걸 모르지. 구석을 노리는 똥직구를 상대로 관대하지 않다는 말이다!
제프 프랜시스, 프랭클린 모랄레스, 우발도 히메네즈, 조쉬 포그.. 이 친구들로 로테이션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역시 도박이다. 클린트 허들이 타짜도 아니고, 언제까지고 대박이 나올 순 없는 노릇. 암표까지 구해가며 구장을 꽈~악 메운 관중들. 그 긴박감 속에서 언제 밑천을 드러낼지 모를 일이란 말이다.
그렇다. 능남 감독은 불안요소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북산한테 개발렸다. -_-v
보스턴의 JD 드류, 에릭 가니에, 클리브랜드의 조 보로스키
애리조나의 덕 데이비스, 리반 에르난데스, 콜로라도의 행운
소속팀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상대팀도 가장 변수로 생각하는 부분인 것이다.
오티즈, 매니 걸렀는데, 드류가 쓰리런 작렬한다 생각해봐라..
파펠본 연투로 오늘은 안나오겠지 했는데 가니에에게 막혀봐라..
조 보로스키 쯤이야 했다가 포수랑 세레머니하는 조 보를 생각해봐라..
이겼다고 좋아라 펄쩍 뛰는 리반 에르난데스를 떠올려봐라..
설마했던 콜로라도다..
불안요소들이 맹활약하며 각각 흥행 시리즈가 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말인 즉,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모든 디비젼 시리즈가 차례 차례 스윕으로 싱겁게 끝나갔지만, 간신히 스윕을 면한 뉴욕 양키스 역시 결국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거친 돌풍을 잠재울 순 없었다. 결국 인디언스가 막차로 합류, 보스턴, 클리브랜드,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 팀이 벌이는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가 열리게 되었다.
알았다. 필요없는 서론이 너무 길었다.


양팀의 선봉장은 조쉬 베켓과 CC 사바시아이다. 펜웨이파크에서 맞붙는 둘의 정규시즌 성적을 살펴보며, 이 둘의 대결을 짐작해보자. 먼저 베켓의 경우 올시즌 펜웨이파크에서 17번 등판해 9승 5패 방어율 4.17을 기록했다. 부진하다고 생각되지만, 디비젼 시리즈 1차전 베켓은 펜웨이에서 완봉승을 하며, 기록은 기록일뿐이라고 알려줬다. 또한, 정규시즌 두 차례 클리브랜드를 만나 1승 1패 방어율 1.80으로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러모로 베켓은 지금 쾌조의 컨디션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다음은 사바시아 차례. 사바시아는 올해 보스턴과 상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통산 기록을 들춰보면, 펜웨이에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방어율 2.35로 좋은 모습을 보였었다. 결국 사바시아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은..타자들 활약 여부 -_-v


올시즌을 한 편의 야구 영화나 만화로 만든다면, 현재까지 주인공팀은 단연 콜로라도 록키스이다. 그리고 1차전 역시 전망이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앞서 베켓이 정규시즌 홈성적을 뒤집고 완봉승을 펼쳤던 것처럼, 웹 역시 디비젼 시리즈에서 눈부신 호투를 이미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어쩌면 애리조나야 말로 주인공팀이 아닐까? 말 그대로 차포-랜디 존슨, 올랜도 헛슨-를 다 떼고 포스트시즌에 온 팀이 바로 애리조나니깐 말이다.
결국 결론은 타자들 몫 -_-v
아, 여기에서 프리뷰가 끝나면 재미없지. 능남 춘감독이 지적하는 불안요소.
너희들에겐 이런 불안요소가 있기에 한 차례 위기를 맞는다.

혹자들은 웃기지도 않은 피칭을 연이은 수호신 에릭 가니에를 개그니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인 아니라 역시나이다. 개그니는 디비젼 시리즈에서도 어색한 피칭을 이어갔다. 그 말은 개그니란 별명을 염두해두고, 챔피언쉽 시리즈마저 어색할 수 있다는 뜻이지.




보스턴의 JD 드류, 에릭 가니에, 클리브랜드의 조 보로스키
애리조나의 덕 데이비스, 리반 에르난데스, 콜로라도의 행운
소속팀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상대팀도 가장 변수로 생각하는 부분인 것이다.
오티즈, 매니 걸렀는데, 드류가 쓰리런 작렬한다 생각해봐라..
파펠본 연투로 오늘은 안나오겠지 했는데 가니에에게 막혀봐라..
조 보로스키 쯤이야 했다가 포수랑 세레머니하는 조 보를 생각해봐라..
이겼다고 좋아라 펄쩍 뛰는 리반 에르난데스를 떠올려봐라..
설마했던 콜로라도다..
불안요소들이 맹활약하며 각각 흥행 시리즈가 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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