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흐릿하지만 위에 찡그리고 있는 양키스 선수는 바로 에이로드이다. 왜 찡그리고 있냐면,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루에 있던 에이로드가 윌슨 베터밋의 2루타 때 홈으로 파고 들었는데, 다소 여유있다고 판단한 에이로드는 비교적 느긋하게 홈으로 서서 들어왔다. 다행히 세잎은 됐지만, 대기타석에 있던 멜키 카브레라가 매니와 마찬가지로 콜을 해주지 않아서 자칫 아웃이 될 뻔 했기에, 눈치없이 하이파이브를 요구하는 카브레라에게 에이로드가 큰 소리로 나무라며 손을 후려치며 저런 성난 얼굴을 보인 것이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본좌의 능력을 지닌 에이로드. 그리고 큰 의미가 없는 경기와 상황에서 스쳐지나간 바로 저 결정적 장면.
본좌는 절대 관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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