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노랑가오리


노랑가오리라고 들어보셨나? 꼬리에 독침이 있는데, 건들면 독침으로 그냥 콱! 요즘 죠스를 제치고, 해수욕장 위험동물 1위로 급부상했다는 녀석이다. 얼마 전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이 녀석의 위험을 알려줄 정도로 위험한 녀석. 내가 본 느낌은 바다에 사는 거대한 독전갈같은 느낌이랄까. 작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 스티브 어윈 씨도 이 녀석의 독침에 찔려 사망했다고 하고, 적잖이 이 녀석으로 인한 사고 소식을 쉽사리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동물..

한편, 만년꼴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얼마 전에 새 로고와 유니폼을 발표했다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복사판..인 것이다. 잘 나가는 팀은 로고나 유니폼을 교체하지 않는다. 뭐 잘 나간다는 말은 유니폼 판매 수익도 나름 짭잘할 테니깐. 근데 이건 뭐 바꾸는 의도를 도무지 알 수 없다. 토론토와 헷갈리게 해서 서로 죽자는 말밖에는.

탬파베이는 지금 유망주들로 가득차있다. 득실득실..탬파베이 앞바다처럼, 그들은 한군데로 흐르는 강물과는 달리 목표없이 한 시즌, 한 시즌을 보내왔다. 흡사 몇 년 전 NBA의 LA 클리퍼스와 같은 시스템이다. "시즌 꼴지-드래프트 1순위-유망주 추가-시즌 꼴지-드래프트 1순위-유망주 추가-유망주 포화-다른팀 양도" 시스템을 철저히 완수해냈다.

탬파의 칼라는 애초에 녹색도 아니고, 새로운 블루제이스의 파랑색도 아니고, 노랑색이 아닐까 한다. 젊은 그들에게도 매우 어울리지 않는가? 서두에 얘기했던 노랑가오리도 그렇고, 우리 어리다고 얕보다간 숨겨둔 독침에 관광하게 될꺼요..라는 이미지. 뭔가 변화를 원하는 그들에게 노랑색..추천해주고 싶은 칼라다.


스캇 캐즈미어-제임스 쉴즈라는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도 탄생했고, 칼 크로포드, 델몬 영, BJ 업튼이라는 누구라도 탐내는 외야라인에 빅로또머쉰 카를로스 페냐까지 안착, 이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한 탬파베이. 남은 일은 이제 내가 만든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경기에 출장하는 것 뿐이다. 아, 팀명 교체까지. 탬파베이 엘로우레이스..

by MLB춘 | 2007/09/23 15:35 | 야구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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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딕슨 at 2007/09/23 19:22
크로포드... ㄲㄲㄲ

춘님 쎈스 후덜덜이에요~ㅎ 우선 선곡부터가!!!
Commented by Anakin at 2007/09/23 19:39
옐로 섭머린 이노래도 좋아하는데 유치원생이 되버린 템파 선수들과 함께 노래 잘듣고 갑니다 ㅋㅋ

Commented by laboriel at 2007/09/23 20:59
시즌꼴찌 드래프트1위의 반복..ㅋㅋㅋ 대단한 전략입니다.!!
Commented by MLB춘 at 2007/09/23 22:52
딕슨/ 아마 깔깔깔하고 웃으며 바라본 선수는 아마 크로포드가 아니라 카를로스 페냐같은데 ㄲㄲㄲ

Anakin/ 아나킨님과 음악적 교감이 있는듯 싶어요 ㅎㅎ

laboriel/ ...Let's go Raiders!! -_-v
Commented by 내사랑매니 at 2007/09/25 10:13
영...가오리들 옷은..ㅋㅋ
Commented by 정보비공개 at 2011/06/12 10:57
노랑가오리 무섭죠... 다리에 주로 물리고 독은 꼬리에 있는 가시에 있답니다.. 바구니에 45도 뜨거운 물을 담아 환자의 물린 쪽에 물을 담그세요. 30분마다 교체해주시면 10~11번 쯤 교체해주시면 돼요. 그러면 상처가 좀 아물때 빨리 병원에 데려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동해에 살고 있답니다^_^ 얕은 바다에 살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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