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보다가 "이거 뭐" 하게 된 기사. 짜식 그럴거면 강도짓을 하지 말지, 이게 뭐여. 뭐 암튼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딱히 알려드릴 소식도 없고, 재밌는 글도 없고, 그저 흔한 연말 인사치레랄까요? 강영숙 오타쿠로 남고 싶지 않아 이렇게 게으른 와중에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이제 며칠 안남았네요. 대선에, 삼성 특검, 각종 거짓말 논란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스포츠도 당장 프로야구가 파토날 뻔 했고, 박태환, 김연아, 원더걸스 등 많은 인물들이 잠깐 누가 있을까 떠올려보니 수두룩허니 떠오르네요. 아, 비록 보는 이 별로 없고, 응원하는 이 별로 없었던 성탄절 '빅'이벤트에 나섰던 우리나라 마지막 복싱 챔피언 최요삼 선수도 빼놓을 수 없네요. 야구나 농구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스포츠란 스포츠는 모두 좋아합니다. 권투도 마찬가지구요. 이번에 최요삼 선수의 비극으로 말미암아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복싱이 얼마나 힘든지 잠시나마 관심을 가지게 돼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아, 그럼 이왕 관심을 가진 것 요것 하나도 아시고 넘어가주세요. 우리나라 프로 복싱 선수들은 대전료의 1%를 선수보호기금 형태로 모아왔습니다. 근데 정말 슬프게도 이 몹쓸 권투 협회 쪽 사람들이 이 기금을 스리슬쩍 다 써버려 현재 최요삼 선수 수술비나 병원비에 보탤 돈이 없다고 하는군요. 뒤늦게 협회가 조사받고 있다지만, 씁쓸합니다.
협회, 협회하니까 정말 진짜 한 대만 때리고 싶은 우리 신상우 KBO 총재도 빼놓을 수 없네요. 예전 삼미, 청보 때보나 더 싼, 어제 뉴스에 나온 김동주 몸값보다도 못한 현대 인수 금액. 농협이다, STX다 뻔질나게 잘난 체하던 모습들. 정말 우리 프로야구 총재님 딱 한대만 때리고 싶어요. 그래야 내년에 야구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 계속 협회, 총재 하니깐 또 탁구 협회도 빼놓을 수 없네요. 유남규, 현정화 두 탁구 영웅을 몰아내고 낯두껍게 난 잘 못 없다고 외치던 그도, 결국 아테네 영웅, 우리나라 현 탁구본좌 유승민이 대표팀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내놓으니 뒤늦게 정신차리고 협회를 떠났네요. 이제 남은 건 축구뿐인가요? 그나마 팬들이 많은 야구, 축구, 농구는 괜찮은데, 앞선 권투도 그렇고, 탁구도 그렇고, 소위 비인기 스포츠의 선수들이 참 불쌍합니다. 이 선수들이 이승엽보다 재능이 없을까요? 양준혁보다 노력을 안하나요? 이상민, 안정환보다 못생겼나요? 다 잘 생겼고, 누구보다 열심이고, 누구보다 재능이 있지만, 단지 어렸을 때 우리나라에서 종목을 잘 못(?) 택한 죄로 힘들게 선수 생활 하는 것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불쌍하다치면 저를 비롯한 많은 스포츠 선수의 꿈을 어릴 때 일치감치 접은 사람들도 셀 수 없겠지만..정말로 부디 우리 아들들 세대엔 스포츠 선진국, 선진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예, 되지도 않은 썰은 그만 두겠습니다. ㅋㅋ
아, 저 개인적으로도 2007년은 정말 뜻깊은 한 해 였습니다. 좀 늦게 간 군대도 전역한 해구요. 그리고, 음..헉, 전역한 것 말곤 그다지 일이 없었네요 ㅋㅋㅋㅋ
아, 원래 하려던 게 참 많았는데 말이죠. 우선 지금 당장은 2007 MLB 춘 어워드 글을 쓰려고, 쓰려고 미루다 결국 안 쓸 것 같습니다. 진부한 소재라 많은 오버가 필요한데 지금 에너지가 많이 떨어져서 쉽지가 않네요. 서점집 아들 출신의 독서광답게 읽을 책도 많은데 귀찮아 책보기도 쉽지 않구요. 날이 추워지니 너무 게을러 진 것 같습니다. (다시 군대 돌아가란 말씀만 하지마셈 ㅋㅋ) 그리고 크게는 저 개인의 인생 첫 지상과제, 신 춘 문 예
지금 제가 누구한테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제 희망직업은 세계 최강 스포츠 기자입니다. 압니다. 그래 너같이 기발한 녀석도 결국 입사하면 붕어빵 찍듯이 기사 쓰게 될거라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노력해야죠. 제가 바꿀게요. 기사는 더이상 찌라시가 아니라 아트다..라는 소릴 듣게끔요. 그런 제가 신춘문예라니, 소설이나니. 웃기죠. 기자보고 소설을 써라..라는 욕이 있는데 말이죠. 뭐 암튼 말하기엔 끝도 없는 제 개인사는 결국 신춘문예 도전이란 첫 과제를 낳았습니다. 결코 쉽지 않지요. 배운 것도 없고, 한없이 모자란 놈이 소설이라뇨. 책이라뇨. 노력해야죠. 정말 아는 친구들이나 가족까지도 "에이, 농담마셔"란 소릴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울리지 않게 동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래뵈도 이제는 계간지로 바껴 소식이 없는 월간 동화읽는 가족 정기독자였다니깐요.) 극단 출신 - 서점 경영의 길을 길어온 아버지를 둬서 그런지 희곡에도 관심이 많구요. ..생각은 이렇게 하고, 말은 이렇게 하는데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게으른 저를 보면 정말 이거 뭐..제대 후 사회 분위기와 평소 성격이 합쳐져 더욱 독설가가 되어버린 지금 동화라니..애들이 잘 도 배우겠소..라고 생각하셨다면 옳습니다. (-_-v) 정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죠. 열심히 살겠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요..ㅋㅋ)
사춘기 영심이도 아닌데 왜 이렇게 할 게 많은지..모쪼록 새해 2008년. 모두들 365일 즐겁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처럼 모두들 희망하는 바도 방명록에서 앞서 말한 것처럼 싸그리 다 이뤄지길 바란다는 말씀도 드리구요. 정말입니다. 믿으세요. 전 여러분의 춘교주잖아요. 예?








